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서울 시내의 한 LPG 충전소. 연합뉴스광고고유가 여파로 정부가 올 하반기 엘엔지(LNG) 등 에너지 품목에 대해 할당관세율 0%를 적용하기로 했다. 바나나 등 22개 품목에도 할당관세를 지원하기로 했다.정부는 18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티에프(TF)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하반기 할당관세 등 운용방안’을 논의했다.이에 따라 3·4분기 1~2% 수준으로 예정됐던 엘엔지와 프로판·부탄 엘피지(LPG), 엘피지제조용 원유의 할당관세율을 0%로 낮추기로 했다. 또 발전용엘엔지 개별소비세는 오는 7월부터 연말까지 15% 감면되며, 6월까지 적용하기로 했던 엘피지부탄에 대한 유류세 인하율(25%)도 7월3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으로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자 도시가스·전기 등의 원료가 되는 에너지 품목의 할당관세를 인하함으로써 공공요금과 운송비 절감을 꾀한다는 취지다. 최재영 재경부 관세정책관은 “1조원가량 할당관세가 지원되는데 에너지 분야가 40∼50%를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광고먹거리 원가 부담을 완화하는 차원에서 과일 3종, 식품원료 17종, 사료원료 2종 등 농산물 분야 22개 품목에 대해서도 하반기 할당관세를 지원한다. 이달 말 종료 예정이었던 바나나·파인애플·망고의 할당관세율(5%)이 8월15일까지 연장되는 등 13개 품목의 할당관세가 연장됐고, 신규 9개 품목(포도농축액, 기타과실주스, 자몽·레몬농축액, 복숭아·파인애플주스, 맥아추출물, 팜박, 감자변성전분)에 대해서도 연말까지 할당관세가 적용된다.이번 조처는 관련 시행령 개정, 국무회의 등을 거쳐 7월1일부터 시행된다. 정부는 “식품원료 17개는 할당관세 집중관리품목으로 지정해 세율 인하 효과가 소비자에게 온전히 전달되도록 유통 점검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신민정 기자 shi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