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주요 스테이블코인. 언스플래시광고캄보디아 거점 피싱범죄조직의 자금 세탁을 도운 일당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이들은 테더코인으로 140억여원을 세탁한 뒤 이를 다시 투자사기의 미끼자금으로 활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대장 백승언)는 16일 캄보디아에 거점을 두고 범죄수익을 국내외 가상자산거래소를 이용해 세탁한 뒤 불법 환전한 피싱범죄조직 피의자 9명을 외국환거래법 위반과 특정금융정보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중 핵심 피의자 2명은 앞선 4월1일 구속 송치된 바 있다.경찰 수사 결과 자금세탁책 ㄱ(45)씨 등은 지난 2024년 2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캄보디아 화폐로 후이원페이 등 해외 거래소에서 140억원 상당의 테더 코인을 구입한 뒤, 이를 국내 거래소로 보내 세탁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국내 거래소에서 코인을 판 돈을 캄보디아 거점 범죄조직 총책 ㄴ(29)씨가 관리하는 유령법인 명의 계좌로 송금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세탁하기도 했다.자금세탁 일당의 범행구조. 서울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 제공이렇게 세탁된 돈은 투자사기의 미끼 자금으로 활용됐다. 피해자들에게 거금을 뜯어내기 전, 신뢰를 쌓는 수익금으로 활용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이용된 대포통장과 피해자 등 계좌만 1만1천여개에 달한다. 이 계좌들을 분석한 결과, 보이스피싱과 투자사기 등 범죄피해액만 257억원 규모로 확인됐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자금세탁을 통해 얻은 범죄수익금 약 6억5천여만원을 기소 전 몰수하고 추징보전했다고 밝혔다. 한편 캄보디아에서 ㄱ씨 등이 관여한 자금세탁을 비롯해 노쇼 사기, 투자사기 등 범죄 혐의를 받는 총책 ㄴ씨도 인터폴 적색수배 끝에 체포됐다. ㄴ씨는 지난 5월2일 캄보디아 현지에서 체포돼 송환을 앞둔 것으로 파악됐다.광고경찰 관계자는 “타인의 가상자산 거래를 대행하거나 가상자산을 이용하여 원화로 환전해주는 행위 역시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며 “피싱 피해 예방과 더불어, 가상자산을 악용한 자금세탁 및 불법환전 범죄 근절을 위해 앞으로도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혔다.박찬희 기자 chpark@hani.co.kr
테더코인으로 피싱자금 140억원 세탁…캄보디아 거점 조직원 검거
캄보디아 거점 피싱범죄조직의 자금 세탁을 도운 일당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이들은 테더코인으로 140억여원을 세탁한 뒤 이를 다시 투자사기의 미끼자금으로 활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대장 백승언)는 16일 캄보디아에 거점을 두고 범죄수익을 국내외 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