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클립아트코리아광고‘626점→449점’정책서민대출을 받은 뒤 12개월 이상 성실하게 상환하고 모두 갚은 이들의 평균 신용점수 변화다. 대출을 끝까지 갚았다면 신용점수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평균 점수는 되레 177점 떨어졌다. 이는 정책서민대출 이용자들이 상환 과정에서 추가 대출을 받거나 다른 대출에서 연체를 겪는 등 녹록지 않은 금융환경에 놓여 있다는 현실을 보여준다.7일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이 2021~2022년 햇살론을 이용한 뒤 모두 상환한 21만9천건을 분석한 결과, 평균 신용점수는 가입 당시 626점에서 상환 완료 시 449점으로 177점 하락했다. 상환 완료 뒤 6개월 시점 평균 신용점수는 463점으로 소폭 올랐지만, 1년·1년6개월·2년 뒤에도 461~462점 수준에 머물러, 신용점수 회복은 더뎠다.광고한 신용평가사 관계자는 “정책금융 대출이라는 이유만으로 신용평가에서 특별히 불이익을 주지는 않는다”며 “정책금융상품을 상환하는 동안 추가 대출이나 연체 등 다른 요인이 반영돼 점수가 하락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15년 9월부터 서민금융 성실상환자에게는 5~10점의 가점이 부여되고 있지만, 실제 신용점수 회복 효과는 제한적이었다.신용점수 회복이 더디다 보니 정책서민금융 상환 뒤 재이용 비율은 35.3%에 달한다. 이에 정책서민금융 성실상환자가 민간 금융권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신용 회복 사다리를 촘촘히 놓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올해 중·저신용자의 금융권 접근성 향상을 위해 불법사금융예방대출→미소금융(저소득층 소액대출)→은행권 징검다리론으로 이어지는 ‘크레딧 빌드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광고광고하지만 서금원은 이번 신용점수 변화 분석을 토대로 금융위가 제시한 3단계 사다리의 간격이 너무 크다고 보고 있다. 상품마다 소득·부채 수준과 상환능력 등 별도 심사 요건이 있어, 앞 단계 대출을 모두 상환했다는 사실만으로 다음 단계 이용이 보장되지 않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서금원은 신용·부채 관리 컨설팅과 금융교육을 강화해 차주의 소득·부채 상황과 상환능력을 함께 개선하고, 2금융권·은행권 중금리 대출상품을 중간 단계로 추가해 민간 금융권 이용 이력을 쌓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김은경 서금원장은 “정책서민금융 이용자가 다시 정책금융에 머물지 않도록 서금원이 신용상담과 금융지원의 연결고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안태호 기자 eco@hani.co.kr
신용점수 626점→449점…‘햇살론’ 다 갚았는데, 뭐가 문제일까요?
‘626점→449점’ 정책서민대출을 받은 뒤 12개월 이상 성실하게 상환하고 모두 갚은 이들의 평균 신용점수 변화다. 대출을 끝까지 갚았다면 신용점수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평균 점수는 되레 177점 떨어졌다. 이는 정책서민대출 이용자들이 상환 과정에서 추가 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