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 설비(FLNG) 이미지. KIND 제공광고정부와 공공기관, 민간기업이 참여한 ‘팀코리아’가 28억 달러(약 4조원) 규모의 미국 해양플랜트 사업을 수주했다.팀코리아는 미국 루이지애나 연안에서 추진되는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 설비(FLNG) 해양플랜트 1호기 건설사업을 지난 1일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이 사업은 루이지애나주 연안 약 74㎞ 해역에서 연간 440만톤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를 생산하는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는 48억달러(약 7조원)로, 건설 5년과 운영 25년이 포함된 장기 사업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연료 연소 후 배기가스에 포함된 질소산화물을 질소와 물로 환원해 배출을 저감하는 선택적 촉매 환원법과 버려진 폐열을 회수한 후 스팀과 전기를 생산하는 배열회수보일러 등 한국 기업의 친환경 설계 기술이 적용된다.광고이번 수주는 금융, 시공, 운영 전 과정을 포함한 투자개발형 사업이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 펀드에 7천만달러(약 1천억원)를 투자했고, 녹색펀드(3천만 달러·약 450억원)와 해양진흥공사(5천만 달러·약 750억원)도 참여해 삼성중공업의 설계·조달·시공(EPC) 수주를 지원했다. 사업에는 국토교통부, 기후에너지환경부, 해양수산부와 공공기관, 기업이 함께 참여했다.삼성중공업은 발주처의 착수지시서 발급 이후 FLNG 건조를 시작해 2030년 7월 인도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에 수주한 델핀 FLNG는 미국 역사상 최초의 FLNG로 향후 북미 FLNG 시장의 확산 가능성을 보여준다”면서 “삼성중공업이 처음으로 이피씨(EPC·설계, 조달, 시공) 전 과정을 단독으로 수행하며 시리즈 건조를 주도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최종훈 선임기자 cjhoo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