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이동경이 4일(한국시각) 미국 유타주 프로보에 위치한 브리검영대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엘살바도르와의 평가전에서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넣고 있다. 프로보/연합뉴스광고모의고사는 끝났다. 2026 북중미월드컵에 나서는 홍명보호가 두 번의 평가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본선 준비를 마쳤다. 다만 잦은 패스 실수와 답답한 공격력은 본선 전까지 반드시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았다.한국(피파랭킹 25위) 축구 대표팀은 4일(한국시각) 미국 유타주 프로보의 브리검영대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엘살바도르(100위)와 평가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지난달 31일 트리니다드토바고전 5-0 완승에 이은 2연승이다.홍명보호는 이날 공격수 조규성과 황희찬, 미드필더 이태석, 이재성, 황인범, 설영우, 수비수 김민재 등 선발 라인업에 대거 변화를 주며 또 한 번 테스트에 나섰다. 하지만 새로 호흡을 맞춘 선수들은 전반 다소 답답한 경기력을 보였다. 몸놀림은 무거웠고, 패스 실수는 물론 볼 터치까지 투박한 모습을 보이며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이었다.광고특히 경기 초반 최후방 수비진에서 나온 치명적인 실수들은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상대가 전력이 약한 엘살바도르였기에 망정이지, 월드컵 본선 레벨의 강팀을 상대로 했다면 곧바로 실점으로 연결될 수 있었던 아찔한 상황들이었다.공격에서도 돌파구를 열지 못했다. 전후반 71%의 압도적인 점유율에도 불구하고, 위협적인 기회를 만드는 데 실패했다. 슈팅 14개, 유효슈팅 6개를 기록했지만 이렇다 할 장면은 만들지 못했다. 특히 전반에는 공격 전개가 왼쪽 측면에 과도하게 집중됐고, 이를 간파한 상대 수비가 길목을 차단하며 고전했다.광고광고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이강인이 4일(한국시각) 미국 유타주 프로보에 위치한 브리검영대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엘살바도르와의 평가전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 프로보/연합뉴스풀리지 않던 경기 흐름을 뒤흔든 건 세트피스였다. 좀처럼 열리지 않던 엘살바도르의 골문은 후반 12분 이동경의 왼발 끝에서 열렸다. 이동경은 상대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얻어낸 프리킥 기회에서 날카로운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홍명보 감독은 기다렸던 선제골이 터지자마자 후반 18분 손흥민과 이강인, 오현규, 옌스 카스트로프 등 8명을 동시에 교체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아쉽게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지만, 이강인과 손흥민의 투입은 답답했던 실타래를 풀어내는 효과를 가져왔다.광고특히 이강인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강인은 중원까지 폭넓게 움직이며 짧은 패스로 공간을 창출했고, 로빙 패스와 스루패스, 롱 패스 등 다양한 선택지로 상대 수비진을 흔들었다. 탁월한 볼 간수 능력도 빛났다. 상대 수비 3∼4명이 에워싸는 압박 속에서도 공을 끝까지 지켜내며 동료에게 연결하는 장면은 백미였다. 아울러 왼쪽 측면에 배치된 옌스 역시 활발한 침투로 공격의 활로를 뚫는 데 일조했다.약체 엘살바도르를 상대로 기대했던 골 파티는 열리지 않았지만,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은 삼삼오오 모여 서로의 경기력에 대해 피드백을 나누는 등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긴장감을 유지했다.리허설은 마쳤다. 고지대 적응도 끝났다. 이제 남은 과제는 분명하다. 스리백 기반의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나오는 실수를 얼마나 줄이느냐, 그리고 상대 밀집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던 답답한 공격력을 어떻게 개선하느냐가 본선 성적의 열쇠가 될 전망이다.손현수 기자 boysoo@hani.co.kr
모의고사는 끝났다…홍명보호, 최종 평가전서 엘살바도르에 1-0 승리
모의고사는 끝났다. 2026 북중미월드컵에 나서는 홍명보호가 두 번의 평가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본선 준비를 마쳤다. 다만 잦은 패스 실수와 답답한 공격력은 본선 전까지 반드시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았다. 한국(피파랭킹 25위) 축구 대표팀은 4일(한국시각) 미국 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