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연합뉴스 광고지난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9억달러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고공 행진을 이어온 원-달러 환율을 방어하는 데 외환보유액이 동원된 데 따른 결과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5월 외환보유액’ 집계 결과를 보면, 전달보다 8억8천만달러 줄어든 4269억9천만달러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이후 줄곧 감소 흐름을 이어오다 4월에 반등한 지 한달 만에 다시 떨어졌다. 한은은 “국민연금과의 외환 스와프 등 시장 안정화 조치에 주로 기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은-국민연금 간 스와프 계약에 따라 국민연금에 필요한 달러 일부를 한은 외환보유액에서 빌려주는 식으로 환율 방어책을 썼다는 뜻이다. 외환 당국의 이런 노력에도 원-달러 환율은 오름세를 이어가며 4월 말 1483.3원(주간거래 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에서 5월 말 1507.9원으로 올랐다. 5월15일(1500.8원) 이후 줄곧 1500원대에 머물러 있다.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에 따른 달러 강세 등 영향으로 풀이된다.광고 외환보유액을 항목별로 보면, 국채를 비롯한 유가증권이 33억9천만달러 줄어든 3806억8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예치금은 25억9천만달러 늘어난 213억5천만달러였고, 금 47억9천만달러, 국제통화기금(IMF) 포지션 44억달러 순이었다. 외환보유액에서 한국의 순위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4월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4279억달러)는 홍콩의 뒤를 이어 3월과 마찬가지로 12위였다. 중국(3조4105억달러)이 가장 많고, 일본(1조3830억달러), 스위스(1조823억달러), 러시아(7587억달러), 인도(6907억달러), 대만(6025억달러) 순으로 집계됐다. 김영배 선임기자 kimyb@hani.co.kr
환율 방어에 외환보유액 하락 반전
지난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9억달러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고공 행진을 이어온 원-달러 환율을 방어하는 데 외환보유액이 동원된 데 따른 결과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5월 외환보유액’ 집계 결과를 보면, 전달보다 8억8천만달러 줄어든 4269억9천만달러로 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