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6·3 지방선거 본투표를 하루 앞둔 2일 투표소가 설치되고 있는 서울 중구 청구초등학교 실내야구연습장 입구에 달력이 걸려있다. 연합뉴스광고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14곳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본투표가 오늘 실시된다. 이번 선거는 12·3 내란사태 이후 1년6개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1년 만에 치러지는 첫 전국 단위 선거다. 이번 선거의 주요 목적은 4년 동안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할 지역 일꾼을 뽑는 것이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 1년을 평가한다는 성격도 크다. 여기에 더해 내란 잔재를 확실히 청산해 민주주의를 공고히 해야 한다는 의미 역시 간과해서는 안 된다.여야는 이번 선거에서 각각 “내란 종식과 이재명 정부 국정 안정”, “이재명 정부와 거대 여당 견제” 구호를 전면에 내세웠다. 일각에서는 여당이 독주하기 위해 ‘내란 프레임’을 내세운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음에도, 여전히 ‘윤 어게인’ 세력이 활개를 치고 있는 것이 우리 현실이다. 특히 국민의힘은 12·3 내란 사태에 대해 철저한 반성을 하기는커녕, ‘윤 어게인’ 세력과 ‘절연’하지 못하고, 윤 전 대통령의 내란죄마저 부인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왔다. 이번 선거에서도 내란을 옹호하거나 윤 전 대통령 탄핵과 수사에 반대했던 인사들을 후보로 대거 공천했다. 유권자들이 이번 선거를 통해 내란 옹호 세력은 더 이상 한국 정치에 발붙일 수 없음을 확실하게 보여주어야 한다.선거 막판에는 뇌물수수, 국정농단 등으로 중형을 선고받고 수감됐다가 특별사면으로 풀려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장’인 양 전국을 누비며 지지 유세를 하고 다니는 후안무치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국민을 우습게 보는 이런 행태에 대해서는 엄중한 평가가 내려져야 한다.광고이번 선거 과정에서는 후보들이 국민의 삶을 개선하고 지역을 살릴 정책 경쟁보다 상대방을 적대시하는 데 집중하는 모습도 보였다. 유권자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근거 없는 비방전도 쏟아졌다. 자칫 정치 혐오로 이어질 수 있는 이런 분위기 속에서도 사전투표율은 23.51%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나의 정치적 의사를 표시하겠다’는 유권자들의 의지가 그만큼 강하다는 뜻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이번 선거는 향후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 방향에 영향을 끼치고, 여야 정치권의 구도를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선거이다. 대구시장 선거 등에서는 지역주의에 균열을 내고자 하는 의미 있는 도전이 펼쳐지고 있기도 하다. 유권자들은 후보들의 공약과 자질을 면밀히 살펴, 내 지역과 우리 사회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한 표를 행사하길 바란다.광고광고
[사설] 민주주의 굳건히 세우고 지역 미래 밝히는 한 표 행사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14곳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본투표가 오늘 실시된다. 이번 선거는 12·3 내란사태 이후 1년6개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1년 만에 치러지는 첫 전국 단위 선거다. 이번 선거의 주요 목적은 4년 동안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할 지역 일꾼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