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아파트의 모습. 연합뉴스광고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주택 물량이 약 10만8천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 8월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지정한 뒤, 외국인의 서울 주택 거래량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가 29일 발표한 외국인 토지·주택 보유 통계를 보면, 지난해 12월 기준 외국인이 소유한 국내 주택은 10만8231가구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8.0% 증가했다. 국내 전체 주택 가운데 외국인 소유 비율은 0.55%였다.국적별로는 중국인 보유 주택이 6만1439가구로 가장 많았다. 그 뒤는 미국인 2만3187가구, 캐나다 6542가구, 대만 3392가구, 베트남 2028가구 순이었다. 다만 장기체류 외국인 가운데 주택 소유자 비율은 미국인(27.4%)이 가장 많았고, 캐나다(24.3%), 호주(22.2%), 대만(17.8%), 중국인(7.5%) 순으로 나타났다.광고주택 유형은 아파트와 연립·다세대 등 공동주택이 9만913가구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단독주택은 9218가구였다. 보유 주택 수는 1채 보유자가 9만9648명(93.4%)으로 가장 많았고, 2채 보유자는 5651명(5.3%), 3채 이상은 1387명(1.3%)으로 집계됐다.다만 지난해 8월 정부가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투기 방지를 위해 수도권 주요 지역을 외국인 대상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면서 외국인의 수도권 주택 거래량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9월부터 올 4월까지 외국인의 서울 주택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다. 특히 서울에서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의 외국인 주택거래량은 58% 줄어 감소폭이 더 컸다. 국적별로 보면 미국인의 서울 주택 거래량은 57%, 중국인은 36% 각각 감소했다. 경기도와 인천에서도 외국인 거래량이 각각 23%, 30%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광고광고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면적은 2억717만6천㎡로 전년 말 대비 0.9% 증가했으며, 이는 전체 국토 면적의 0.27% 수준이다. 외국인 보유 토지의 공시지가는 34조1431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늘었다. 국적별 토지 보유 비중은 미국이 53.6%로 가장 컸고, 중국(7.9%), 유럽(6.9%), 일본(6.0%) 등이 뒤를 이었다.지역별로는 경기도가 외국인 보유 면적 중 18.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전남 14.9%, 경북 13.5% 순이었다. 토지 용도는 임야·농지 등 기타용지가 68.1%로 가장 많았으며, 공장용지 21.7%, 레저용지 4.4%, 주거용지 4.2% 등이었다. 보유 주체별로는 외국 국적 교포가 55.6%로 가장 많았고, 외국 법인 33.3%, 순수외국인 10.9%, 정부·단체 0.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이지혜 기자 godot@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