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지난 28일 밤 울산방송(UBC) 스튜디오에서 열린 울산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울산시장 후보자 티브이(TV) 토론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상욱(왼쪽부터), 국민의힘 김두겸, 무소속 박맹우 후보.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유튜브 갈무리광고6·3 지방선거 울산시장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상욱, 국민의힘 김두겸, 무소속 박맹우 후보가 울산도시철도(트램), 부산·울산·경남 행정통합을 두고 격한 논쟁을 벌였다.28일 밤 울산방송(UBC) 스튜디오에서 열린 울산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울산시장 후보자 티브이(TV) 토론에서 박맹우 후보는 ‘뜨거운 감자’인 트램 사업 전면 재검토를 꺼내들었다. 박 후보는 “트램 공사를 하는 동안 2~3개 차로를 활용할 수 없는데, 교통 지옥을 생각해봤느냐”며 “트램이 꼭 필요한 것인지 시민의 중지를 모아 다시 논의해야 한다”고 했다.2029년 개통 목표인 울산도시철도(트램) 1호선은 남구 삼산동 태화강역에서 무거동 신복교차로까지 10.85㎞ 구간으로 최근 공사에 착수했다. 북구 창평동 북울산역에서 남구 야음동 야음사거리까지 13.55㎞ 구간으로 추진되는 도시철도 2호선은 예비타당성 조사가 한창이다.광고김두겸 후보는 “민선 7기 전임 시장이 하던 사업을 어쩔 수 없이 이어받은 것”이라면서도 “대중교통의 흐름이 바뀌었고, 이제는 그대로 진행해야 한다. (교통체증 등) 문제점을 해소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김상욱 후보는 “광역철도망과 연결돼야 하기 때문에 (트램은) 시간을 두고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1호선에 대해서는) 감당하지 못할 사업을 했다가 나중에 어떻게 할 거냐는 (박맹우 후보의) 의견에 동의한다”고 했다. 그동안 김 후보는 2호선은 출퇴근 등에 필요한 노선으로 우선 추진하고 1호선은 지하화 등으로 노선을 입체화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광고광고박맹우 후보는 이런 김상욱 후보를 향해 “2호선도 그 지역 사람들이 옴짝달싹 못 하게 될 것”이라며 교통체증을 우려했고, “1호선을 지화하하는 데 경비가 어마어마할텐데, 한술 더 떠서 더 어렵게 만드는 것”이라고 꼬집었다.부·울·경 행정통합에 대해서도 후보들의 의견은 갈렸다. 김상욱 후보는 “중앙정부의 모든 행정 방향과 계획이 초광역 단위를 기초로 한다. 초광역 단위가 아니면 예산, 사업, 시설, 자치권을 확보하기 어렵다. 국민의힘이 부산과 경남 통합특별법을 발의하는데 김두겸 후보가 왜 반대하는지 묻고 싶다”고 했다.광고김두겸 후보는 “단순히 재정 지원만을 조건으로 부·울·경이 통합하는 것은 반대한다”며 “통합의 전제는 권한의 이양이다. 국토이용권, 자치행정권 등 미국 연방제 수준의 권한이 따르지 않으면 울산은 손해를 본다. 통합이 수단이 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박맹우 후보는 “과거 울산이 경남 산하에 있던 시절 우리 세금이 경남으로 가고 정부와의 교섭은 도지사를 거쳐야 하는 등 어려운 시절이 있었다”며 “돈을 얼마를 주더라도 행정구역 위주의 통합은 절대 반대한다”고 밝혔다.김두겸 후보가 계획한 5천억원 규모의 세계적 공연장, 6700억원 규모의 학성물길 등 대형 사업을 두고는 김상욱 후보가 “전시 행정”이라고 지적했고, 김두겸 후보는 필요한 사업이라며 방어했다. 박맹우 후보는 민선 8기 때 지은 태화루 스카이워크를 “대표적인 전시 행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이날 토론회에서는 김상욱 후보와 김두겸 후보가 상대방의 여러 의혹을 언급하며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도 반복됐다. 김두겸 후보는 김상욱 후보가 정치 입문 전 다녀온 필리핀 여행을 두고 “기득권 세력과 간 것인데 카지노, 골프 등을 하지 않았느냐”고 물었고, 김상욱 후보는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 김상욱 후보가 “김두겸 후보야말로 탄핵 반대 집회 참석, 기자 폭행 의심 영상 등이 있지만 저는 묻지 않겠다. 네거티브할 생각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하자, 김두겸 후보는 네거티브 공방을 부인하지 않으면서 “(김상욱 후보도) 물어보시라”고 맞섰다.광고김상욱 후보는 토론회 후반부에 김두겸 후보의 사조직 의혹이 제기된 금섬회와, 회원이 운영하는 업체의 수의계약 몰아주기 의혹 등을 제기하며 소명을 요구했다. 김두겸 후보는 “문제가 있으면 고발하라. 책임지겠다”고 했다.주성미 기자 smoody@hani.co.kr
김상욱·김두겸·박맹우, 울산도시철도·부울경 통합 두고 격론
6·3 지방선거 울산시장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상욱, 국민의힘 김두겸, 무소속 박맹우 후보가 울산도시철도(트램), 부산·울산·경남 행정통합을 두고 격한 논쟁을 벌였다. 28일 밤 울산방송(UBC) 스튜디오에서 열린 울산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울산시장 후보자 티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