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박근혜씨가 지방선거를 일주일 앞둔 27일 경남 진주중앙시장을 방문해서 상인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광고탄핵을 당해 대통령직에서 쫓겨났으나 최근 각지를 돌며 국민의힘 지방선거 후보들을 응원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27일 경남 진주를 찾았다. 경남에서도 보수세가 강한 편인 진주에서 국민의힘 시장 후보가 여론조사 3등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진주중앙시장을 방문해 수백명 상인과 손을 맞잡고 인사했다. 국민의힘 소속 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와 한경호 진주시장 후보도 동행했다. 지지자들은 꽃다발을 선물하고 “대통령 박근혜”를 외쳤다. 박 전 대통령은 “요즘 경제가 어려워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 함께 자리한 박완수 후보와 한경호 후보는 모두 경제 전문가인 만큼 어려운 지역 경제를 잘 살려내리라 믿는다. 시민 여러분께서 믿고 맡겨주시면 반드시 경제를 살릴 것이라 확신한다. 부디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며 국민의힘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그는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지난해 6월2일에도 진주중앙시장을 방문해 국민의힘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광고 현재 진주시장을 놓고 더불어민주당 갈상돈, 국민의힘 한경호, 무소속 조규일 등의 후보가 경쟁하고 있다. 진주는 그동안 진보 진영에서 시장과 국회의원(진주 갑·을)이 당선된 적이 없을 정도로 보수세가 강한 지역이다. 국민의힘에서는 공천 경쟁 끝에 한경호 후보가 확정됐다. 컷오프된 조규일 진주시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보수 진영이 양분된 상황이다. 뉴스경남이 이너텍시스템즈에 의뢰해 지난 14~15일 시민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조규일 44.8%, 갈상돈 25.2%, 한경호 22.8%’ 순으로 나왔다. 역시 뉴스경남이 지난 21~22일 이너텍시스템즈에 의뢰해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도 ‘조규일 44.3%, 갈상돈 29.7%, 한경호 19.9%’다. 이 조사에서 ‘당선 가능성’에 대한 응답에서는 ‘조규일 47.9%, 갈상돈 28.1%, 한경호 19.2%’였다. 두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 참조)광고광고 격차가 상당한 상황에서 박 전 대통령의 방문이 효과를 볼 수 있을지를 두고 회의적인 시각도 나온다. 조 후보는 지난달 “압도적 지지율에도 불구하고 부당한 경선 배제”를 당했다며 ‘시민후보’로 나서겠다고 선언했고, 국민의힘 공천에 불만을 가진 일부 도의원과 시의원들도 탈당해 조 후보와 연대하고 있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