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2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에서 정은보 이사장과 직원들이 코스피 8000포인트 돌파 기념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광고코스피가 26일 종가 기준 사상 첫 ‘8천피’를 기록했다. 미국·이스라엘-이란 사이 종전 분위기가 짙어지며 국제 유가가 급락하는 등 지정학적 호재에다 삼성전자·에스케이(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앞두고 대규모 자금이 유입될 것이란 기대감이 증폭된 덕분이다. 외국인이 순매도 규모를 줄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의 매수세가 8천 돌파에 기여했다. 한국거래소 수치를 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5% 오른 8047.51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8천을 돌파했다가 급락했던 지난 15일 이후 6거래일 만이자 사상 최고치다. 에스케이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5.72% 오른 205만2천원에 거래를 마치며 ‘200만 닉스’를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장중 30만원을 넘어섰지만, 상승 폭을 줄이더니 2.22% 오른 29만9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가총액이 사상 최대치인 6581조원을 달성하며 국내 증시 전체 시가총액은 영국·캐나다를 제치고 세계 7위로 올라섰다. 코스피는 장중 8천을 돌파한 15일 이후 극심한 변동성을 겪어왔다. 외국인이 연일 조 단위로 주식을 팔아치우는 동안 개인이 순매수로 하방을 받치며 버티는 가운데 8천이 일종의 저항선으로 여겨졌다. 미국 국채 금리 급등과 삼성전자 노사 협상 등 대내외 악재로, 한때 7천까지 내려앉기도 했다.광고 이날 역시 외국인이 13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지만, 그 규모는 1800억원으로 확연히 줄었다. 개인 투자자마저 이날 6100억원 규모로 빠져나가는 동안 기관이 910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8.42% 급등했던 지난 21일 역시 기관이 2조9천억원을 순매수한 바 있다. 기관의 순매수 금액 가운데 금융투자 비중이 큰 점을 비춰 볼 때, 27일 출시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에 대한 기대감이 한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 상품의 최초 설정금액은 총 4조원가량에 이른다. 코스피가 급등하며 반도체 대형주 비중 조정에 나섰던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 압력이 약해진 영향도 있다. 직전 거래일인 지난 22일 기준 외국인 투자자의 삼성전자 보유율은 48.32%, 에스케이하이닉스 보유율은 51.61%로 점차 비중을 줄이며 각각 52주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과 이란 사이 종전 협상이 진전되고 있다는 소식도 아시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광고광고 기관 수급이 코스피 상승을 이끄는 가운데 오는 28일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보유 비중이 결정되는 기금운용위원회 논의 결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최근 이어진 증시 활황으로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비중이 올해 자산별 목표비중을 훨씬 넘어섰을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기금위가 국내 주식 비중을 늘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가윤 기자 gayoon@hani.co.kr
코스피 사상 첫 8047 마감…개인·외국인 팔자에도 기관이 상승 주도
코스피가 26일 종가 기준 사상 첫 ‘8천피’를 기록했다. 미국·이스라엘-이란 사이 종전 분위기가 짙어지며 국제 유가가 급락하는 등 지정학적 호재에다 삼성전자·에스케이(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앞두고 대규모 자금이 유입될 것이란 기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