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23회 국무회의 겸 제10차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광고이재명 대통령이 26일 고환율 배경과 관련해 코스피 급등에 따른 외국인 매도·환전 수요를 주요하게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지금 외환시장에서 (환율이) 1500원이 넘었다”며 “주요 원인 중 하나가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주식을 팔아서 그걸 달러로 바꿔 나가는 수요가 꽤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에게 “한국의 주식시장이 3배 정도 올랐다는 건, 외국인 보유 주식의 평가이익이 3배 정도 올랐다는 얘기고, 그래서 외국인이 비중 조정하느라 (환율이 오른) 거죠?”라고 물었다. 구 부총리는 “지금 주가가 워낙 좋아, 외인(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자산 평가액이 높아지니까 110조원 정도 팔았다”며 “(외국인 투자자들이) 팔다 보니까 달러 수요가 증가하고, 그래서 일시적으로 외환시장이 1500원을 넘어서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경상수지 흑자 폭은 늘어나고 있다”고 짚었고, 구 부총리는 “경상 흑자임에도 외국인들 자산 평가도 높아지니까 일부 매각하고, 그 과정에서 달러 환전 수요가 늘어난 게 (환율 상승의) 가장 큰 요인으로 파악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주가가 안정되면 (고환율은) 멈추겠네”라고 답했다.광고 이 대통령이 경상수지 흑자를 언급한 것은 한국 경제의 달러 유입 여건은 나쁘지 않은데도 환율이 오르는 이유가 구조적 문제보다 외국인 매도·환전 수요 같은 일시적 요인인지를 확인하려는 취지로 보인다. 앞서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도 지난 24일 페이스북에 고환율 현상과 관련해 “외환위기 당시와 같이 외화 부족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다”라며 “금년 코스피가 70% 이상 급등해 외국인 보유 국내 주식 평가액이 2600조원으로 두 배가 됐고, 전례 없는 외국인 매도세에 따른 환전 수요가 환율을 밀어 올린 것”이라고 말했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심우삼 기자 wu32@hani.co.kr
이 대통령 “고환율, 외국인 주식 매도 영향… 주가 안정되면 멈추겠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고환율 배경과 관련해 코스피 급등에 따른 외국인 매도·환전 수요를 주요하게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지금 외환시장에서 (환율이) 1500원이 넘었다”며 “주요 원인 중 하나가 주식시장에서 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