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국민의힘 김태흠 충남지사가 한겨레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최예린 기자 floye@hani.co.kr 광고재선을 노리는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지사 후보는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한때 20%포인트가량 뒤지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했으나 최근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김 후보는 22일 천안 선거캠프에서 한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일 잘하는 도지사가 필요하다”며, 지지세가 약화된 소속 당 대신 ‘인물론’을 강조했다. ―여론조사를 보면 상대를 따라잡는 모습이다. 판세를 어떻게 보나? “누가 이길지 판단하기 어려운 접전이다. 다만 오르고 있는 쪽이 더 유리한 것 같다. 유권자를 만나면 ‘말만 번지르르하게 잘하는 미꾸라지 같은 사람보다 일 잘하는 사람이 낫다’는 말씀도 많이 듣는다. ‘정치보다 민생이 우선 아니냐’, ‘싸움보다 경제를 살려달라’는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있다.”광고 ―왜 ‘충남지사는 김태흠’인가? “말보다 결과로 증명해온 사람이다. 민선 8기 4년 동안 투자 유치 49조원, 국비 확보 12조3천억원, 산업 기반 확대와 미래 먹거리 준비까지 실제 성과로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충남은 더 큰 도약을 해야 하는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 강한 추진력과 실행력으로 도정의 연속성을 이어가며 결과를 만들어낼 사람이 필요하다.”광고광고국민의힘 김태흠 충남지사가 한겨레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최예린 기자 floye@hani.co.kr ―인구 110만의 천안·아산에서 민심을 확보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 “4년 동안 천안·아산의 성장 기반을 만드는 데 많은 힘을 쏟아왔다. 지티엑스-시(GTX-C) 연장 추진, 베이밸리 메가시티(충남 북부권과 경기 남부권의 경제·생활권 통합), 미래모빌리티·반도체 산업 육성, 광역교통망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번에 공약한 천안·아산 돔구장 역시 단순 체육 시설이 아니라, 천안·아산을 대한민국 문화·경제 중심지로 키우고 인구 150만명의 메가시티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광고 ―민선 8기 동안 도청 소재지인 내포신도시 인구가 3만명 미만에서 5만명 가까이로 늘었다. ‘10만명 내포 시대’도 가능한가? “곧 그렇게 될 것이다. 공공기관 몇개가 이전한다고 도시가 완성되는 시대는 지났다. 내포를 단순 행정도시가 아니라 산업·문화·교육·의료 기능까지 갖춘 자족 도시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충남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핵심 거점이 될 것이다.” —대전과의 행정통합 무산 과정에 대한 생각은? “행정통합의 최초 설계자로서 책임감을 갖고 있다. 한 권역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고 경쟁력을 갖추려면 항구적인 재정 이양과 실질적인 권한 이양이 반드시 필요한데, 민주당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앙꼬 없는 찐빵’ 졸속 행정통합을 급하게 추진했다. 불발된 것이 오히려 다행이라고 본다. 재정과 권한 같은 핵심 조건만 제대로 갖춰진다면 행정통합은 1년 안에도 충분히 추진할 수 있다.” 김중곤 기자 kgon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