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지난 3일 국회에서 열릴 예정인 본회의에 참석하며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과 관련한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광고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식약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과 관련해 사업가 양아무개씨와 제넨셀 설립자 강아무개씨가 다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언급한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한 의원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양씨의 오빠 독약로비 게이트는 ‘민주당 오빠들 게이트’였다. 승원 오빠 말고도 ‘민주당 오빠들’이 더 나온다”며 강씨와 양씨의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한 의원이 공개한 녹취에서 강씨는 2021년 10월8일 양씨에게 “19일 이전에 IND(임상시험계획) 승인이 나야하는데 의원님 잠깐 시간되실 때 찾아뵙자. 식사 아니더라도”라고 문자를 보낸다. 이에 양씨가 “내일 최 의원님이 우리 사무실에 온다”며 “지금 승원 옵(오빠)은 국감 끝나야 한다는데 제가 최 의원님을 조르겠다. 송영길 의원은 여우라서 돈 줘야 움직인다”고 답했다. 양씨가 언급한 최 의원이 누군지는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았다.광고이에 강씨가 “그럼 최 의원님 뵈면, 화요일 식약처 보완 요청 서류 다 제출 완료하니 그 주에 승인해달라고 부탁해달라”고 말하자 양씨가 “오전에 승원 오빠에게 설명은 했다”며 “10억 예상하나 안될 수도 있어서 8억 정도 투자되지 않을까 하는 말로 저도 기회 되는 거라고 숫자 말한 건 승원 오빠밖에 없다”고 답했다. 이어 “다만 수수료 그런 거 아니고 투자해주신다 한 거다. 제가 운이 안 좋은 시기는 맞는 듯하다”고 덧붙였다.코로나19 신약 임상시험 계획 승인 청탁 의혹을 받는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김영원 기자 forever@hani.co.kr한 의원은 이같은 내용을 올리며 “브로커 양씨의 문자에 김승원 후보자 말고도 ‘최 의원’, ‘김 의원’, 양수진 로비를 좋은 민원이라며 저를 비난하던 ‘송영길 의원’ 이야기도 나온다. 최 의원도 식약처 승인에 관여한 것처럼 보이는 대화가 오간다”며 “양씨가 김 후보자에게 식약처 승인되면 양씨가 8억에서 10억 이익 본다는 이야기도 했다고 한다”고 강조했다.광고광고한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이 양씨 독약 로비를 ‘공익 민원’이라고 억지 쓰기로 결정했으니, 진짜 공익 민원인지 ‘민주당 오빠들 동원한 사기’인지 문자 메시지들을 보고 국민들이 판단해달라”고 말했다.김지은 기자 quicksilver@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