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인천 영종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한 모터보트. 인천해양경찰서 제공광고부산에서 예인선 전복사고로 나흘째 선원 6명에 대한 수색이 이어지는 가운데 인천에서도 해상에서 모터보트가 전복돼 9명 중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양경찰청은 잇단 인명 사고에 5일부터 30일까지 해양안전 특별관리 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6일 인천해양경찰서 등 설명을 종합하면, 해경은 전날 아침 7시17분께 인천 영종구 을왕동 왕산마리나 인근 해상에서 1.6t 모터보트가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를 소방당국을 통해 접수했다.이에 해경은 경비함정 5척과 항공기를 사고 해역에 보냈고, 인근 어선에도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 모터보트는 신고 직후 전복됐으나 근처에 있던 어선이 12분 만인 아침 7시29분께 승선원 9명을 모두 구조했다.광고다만 이들 중 40대 남성 1명과 70대 추정 남성 등 2명은 의식과 호흡이 없는 심정지 상태로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에 옮겨졌다가 끝내 숨졌다. 다른 승선원 7명은 건강에 별다른 지장이 없는 상태다.해경은 이들이 레저 목적으로 바다에 나갔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광고광고한편, 앞서 2일 부산 앞바다에서 일어난 예인선 전복 사고로 실종된 선원 6명은 나흘째 수색에도 발견되지 않았다. 이번 사고는 지난 2일 오후 1시29분께 부산 남구 용호동 앞바다 오륙도 동쪽 9㎞ 해상에서 발생했다.잇달아 해상 사고가 발생하자 해양경찰청은 5일부터 30일까지 해양안전 특별관리 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 기간 동안 지휘관 중심으로 현장 점검을 하는 한편, 해경 함정과 구조 장비를 사고 위험 해역에 전진 배치할 계획이다.광고장인식 해양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선박에 탑승하거나 연안에서 활동할 때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다”며 “바다에서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구조기관에 신속하게 구조 요청을 해달라”고 했다.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