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예멘 사나에서 4월 열린 친이란 집회에 참가한 후티 반군 대원. 로이터 연합뉴스광고예멘 정부군과 친이란 반군 후티가 충돌해 120명 이상이 숨졌다. 외신들은 예멘 내전에서 최근 수년 간 가장 격한 교전이 벌어졌다고 전했다.아에프페(AFP) 통신은 4일(현지시각) 예멘군과 후티 쪽 소식통을 인용해, 전날부터 시작된 양쪽 교전으로 하루 새 129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애초 사망자는 81명으로 집계됐지만 인명피해가 불고 있다. 예멘 정부군은 66명이 전사했다고 밝혔고 후티 쪽도 최소 62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교전에 휘말린 민간인 1명도 사망했다.아에프페는 “반군과 정부군 사이에서 수년 만에 벌어진 가장 치명적인 충돌”이라고 짚었다.광고이번 교전은 3일 후티가 홍해에서 인도양으로 나가는 길목인 바브엘만데브 해협으로 진출을 시도하며 일어났다. 미국-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해협이 막힌 상황에서 후티가 이곳을 장악하면 국제 원유 물류망에 더욱 큰 차질이 불가피해진다.후티는 이란 지원을 받는 무장 세력이다. 탄도미사일과 자폭 드론 등 정규군에 버금가는 화력을 갖추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14년 내전 발발 이후 예멘 수도 사나를 장악하고 북부를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다. 예멘 정부는 남부 항구도시 아덴을 임시 수도로 삼고 망명 정부를 꾸려 맞서고 있다.광고광고천호성 기자 rieux@hani.co.kr
예멘 정부군-후티 반군 교전에 129명 숨져…역대 최악 유혈 사태
예멘 정부군과 친이란 반군 후티가 충돌해 120명 이상이 숨졌다. 외신들은 예멘 내전에서 최근 수년 간 가장 격한 교전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아에프페(AFP) 통신은 4일(현지시각) 예멘군과 후티 쪽 소식통을 인용해, 전날부터 시작된 양쪽 교전으로 하루 새 129명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