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8월26일(한국시각) 새벽 미국 워싱턴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열린 첫 한-미 정상회담에서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이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백악관 엑스(X) 계정 갈무리광고오는 11월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페이스메이커’ 구실을 거듭 강조하고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피스메이커’로 추어올리며 북-미 정상회담을 한반도 평화 정착의 계기로 삼으려는 것으로 보인다.이 대통령은 지난 19일 밤 엑스(X)에 “한미연합연습과 야외기동훈련 축소를 통해서라도 한반도에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대화 여건을 조성하려는 트럼프 대통령님의 의지와 노력에 공감하며 그 결단에 경의를 표한다”며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는 한반도에서 적대와 대결을 넘어 평화를 만들기 위한 고심이 담긴 큰 결정으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현지시각) 트루스소셜에 “북한의 김정은과 나의 매우 좋은 관계를 고려할 때 미국이 오래 전에 한국과 연합군사훈련에 참여하기로 합의한 사실이 마음이 들지 않는다”며 한미 훈련 축소를 지시했다.이 대통령은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피스메이커’ 역할을 뒷받침하는 ‘페이스메이커’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이 북미 간 신뢰 구축과 대화 재개를 거쳐 한반도의 안정적 평화 체제 구축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이미 수차례 밝힌 것처럼 저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피스메이커 활동을 촉진하고 기여하는 페이스메이커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8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국 정부가 북·미 대화를 뒷받침하는 페이스메이커 구실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실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광고이 대통령의 이런 발언은 북미 정상회담 성사를 통해 경색된 남북 관계를 풀어볼 여지를 마련하겠다는 뜻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지난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전쟁을 종식하고 한반도의 불안정한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여정에 나설 것“이라면서 ‘종전을 위한 당사자 간 논의를 거론했다. 남북 대화가 막힌 상황에서 미국이나 중국의 역할을 강조한 것이다.정부도 이 대통령의 구상에 발맞춰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한 지원 의지를 거듭 밝혔다. 통일부는 “우선돼야 할 것은 한반도에서 전쟁을 끝내고 서로 싸울 필요가 없는 평화체제를 만드는 것”이라며 북한을 향해 북미 회담에 나설 것을 제안했다.광고광고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지금은 북미의 시간,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시간”이라며 “북핵 중단을 위한 첫 관문은 북미가 만나는 것이며 우리는 (북미 대화 재개를) 열심히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두순 외교부 대변인도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페이스메이커이자 한반도 평화의 당사자로서 한미 간 긴밀한 공조하에 북미 대화 재개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통령의 발언은 북미 정상회담에서 한국이 제외되는 이른바 ‘패싱’ 논란을 의식한 면도 있어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에는 적극적인 메시지를 보내면서도 한국 정부를 향해서는 대미 투자프로젝트나 호르무즈해협 안보 협력에 비협조적이라며 냉담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한미 군사 연습까지 대폭 축소되며 보수층을 중심으로 한미 동맹이 약화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고 있다.광고서영지 기자 yj@hani.co.kr 장예지 기자 penj@hani.co.kr
이 대통령 “페이스메이커 역할에 최선”…트럼프로 남북관계 돌파구 찾기
오는 11월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페이스메이커’ 구실을 거듭 강조하고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피스메이커’로 추어올리며 북-미 정상회담을 한반도 평화 정착의 계기로 삼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지난 19일 밤 엑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