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지난 1월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에프시(FC)바르셀로나 대 레알 오비에도의 스페인 라리가 축구 경기 전, 에프시바르셀로나의 라민 야말이 동생 케인을 안고 있다. AP 연합뉴스 광고19살 신성 라민 야말을 앞세운 스페인이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에 진출하면서 그의 4살 동생도 화제다. 영국 가디언은 야말의 동생인 2022년생 케인이 이번 월드컵에서 뜻밖에 스페인 대표팀의 스타로 떠올랐다고 지난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스페인 안팎의 언론에서 케인은 “2026 월드컵의 스타”, “이번 대회에서 가장 사랑받는 인물”로 불리고 있다. 특히 지난 11일 스페인이 벨기에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할 때 야말의 동생은 더 큰 주목을 받았다. 스페인 대표팀이 승리를 만끽하는 동안 카메라가 케인을 비췄고, 케인이 장난스럽게 혀를 내미는 모습이 전 세계에 중계됐다. 야말은 당시 경기 뒤 기자들과 만나 “물리치료를 받고 있는데 동생이 엄마 전화로 전화해서는 ‘내일 혀를 내밀 거야’라고 말해줬다. 그래서 스크린에서 동생을 보곤 진짜 웃었다”고 말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광고유튜브 갈무리 가디언은 지난 13일 19번째 생일을 맞은 야말이 기자들과 만나 “내 동생은 내게 모든 것이다”라며 “동생을 사랑한다. 마치 내 아들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고도 전했다. 스페인 국민에게 케인은 전부터 친숙한 아이다. 2024년 스페인이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을 때 야말은 입에 ‘쪽쪽이’를 문 동생을 안고 운동장에서 기쁨을 나눴고, 그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발롱도르 시상식에선 형제가 함께 레드카펫을 밟았다.광고광고라민 야말 모친 실라 에바나 인스타그램 갈무리 축구계 최고의 신예로 떠오른 야말은 그간 가족의 중요성을 자주 거론해왔다. 야말은 지난해 9월 스페인의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나는 부엌과 침실이 한 공간에 있는 아파트에서 살았다”며 “그래서 (지금) 어머니가 행복해하는 모습과, 내가 어릴 때 원했던 어린 시절을 내 동생이 보내고 있는 걸 보는 게 날 가장 행복하게 한다”고 말했다.라민 야말 모친 실라 에바나 인스타그램 갈무리 야말은 모로코 출신 아버지와 적도 기니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스페인 카탈루냐 남동쪽 해안의 작은 마을 로카폰다에서 자란 그는 지역 클럽 등록비가 없어 잔디 경기장 대신 콘크리트 축구장에서 공을 찼다. 7살에 에프시(FC)바르셀로나에 발탁됐고, 라리가에 최연소(15살290일)로 데뷔했다. 17살이던 2024년 발롱도르 시상식에 10대 선수로는 처음으로 상위 30명에 들었다.광고라민 야말 모친 실라 에바나 인스타그램 갈무리 스페인은 오는 20일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와 결승전을 치른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