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서울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연합뉴스광고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 폐지로 대규모 임금체불 우려가 커지자 고용노동부가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며 대응에 나섰다. 노동부는 지난 3∼5월 임금체불 전수조사를 통해 시정지시를 내렸으며, 파산 시 대규모 퇴직금 체불 가능성도 예의주시하고 있다.노동부는 7일 “홈플러스 임금체불이 처음 발생한 지난해 12월 서울남부고용노동지청에 체불 전담 티에프를 꾸려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부터는 월급 정기지급일인 매달 21일 직후 남부지청이 전수조사를 실시해 체불 규모를 확인하고, 시정지시를 내려 체불액을 청산하도록 했다. 다만 6월분 임금은 아직 지급되지 않아 전수조사 등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이다.노동부는 대규모 퇴직에 따른 퇴직금 체불 가능성도 우려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퇴직급여제도를 운영 중이지만, 퇴직금 법정 최소 적립 비율(100%)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 홈플러스는 자금 부족으로 6월 중순 퇴직자의 퇴직급여 지급이 지연된다고 밝힌 바 있다.광고노동부는 “퇴직자가 계속 늘면서 퇴직급여 체불도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실업급여, 생계비 융자 등 홈플러스 노동자 권리구제와 관련해 본부 차원에서 부서별 대응 체계를 운영 중이다.노동부 안팎에서는 홈플러스가 실제로 파산될 경우, ‘티메프(티몬·위메프) 대규모 미정산 사태’가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당시 구영배 큐텐 대표 등은 계열사인 티몬·위메프 임직원의 임금 약 56억원과 퇴직금 약 207억원을 체불한 혐의로 기소됐다.광고광고앞서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3일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했다. 홈플러스가 14일 이내 즉시항고하지 않으면 사실상 파산 수순에 돌입한다.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 쪽은 “아직 항고 관련해서 회사로부터 어떠한 답변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박다해 기자 doall@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