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오른쪽 두번째부터), 권민수 한국은행 부총재보,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이 외환시장 24시간 개장 첫날인 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을 방문해 외환 거래 과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광고외환시장 24시간 거래제 도입 첫날인 6일 원-달러 환율은 오름세로 주간거래를 마쳤다. 시장에서는 24시간 개장이 환율 수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주간거래 종가는 전 거래일(3일 주간거래 종가 기준)보다 4.7원 오른 1530.3원을 기록했다. 4일 새벽 2시에 마감한 야간 거래 종가보다는 0.3원 올랐다.이날 외환시장은 오전 6시에 거래가 시작됐다. 거래 시간이 24시간으로 늘어나면서 시작 시점이 오전 9시에서 3시간 앞당겨졌다. 24시간 무중단 거래제 도입 운영에 따라 앞으로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거래가 중단없이 이어진다.광고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0원 오른 1527.6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상승 폭을 키워 장중 1537.5원까지 올랐다. 지난 3일 30원 넘게 하락해 1520원대로 내려오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환율이 반등한 것으로 풀이된다.원-달러 환율 상승의 주요인으로 지목되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 순매도는 이날까지 12거래일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주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약세를 보였던 달러는 이날 다시 강세로 돌아섰다.광고광고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권민수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외환시장 24시간 개장 첫날을 맞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외환 딜링룸을 방문해 시장 참여자들의 의견을 듣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구 부총리는 “외환시장 24시간 개장은 우리 외환·자본시장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높은 수요를 반영한 외환시장 개혁조치”라며 “원화의 글로벌 도약을 위한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외환시장 24시간 개장이 환율 수준에 끼칠 직접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금융시장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거래 시간이 길어질 뿐 원화 약세(환율 상승)의 근본 배경으로 꼽히는 미 달러화 강세나,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 매도 흐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광고정용택 아이비케이(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내국인의 대미 투자 선호와 외국인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자산구성) 비중 관리를 위한 매도가 주가지수와 환율의 대비되는 흐름을 만들고 있다”며 “미국의 통화정책 기조 변화(금리 상승 쪽)가 반영되며 달러 강세가 강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원-달러 환율은 쉽게 내려오기 어려워 보인다”고 밝혔다.김영배 선임기자 kimyb@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