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1일(현지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 도착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함께 카타르 정부가 기증한 새로운 전용기(에어포스 원)에서 내리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광고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카타르에서 선물받은 새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시어도어 루스벨트 대통령 도서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파나마운하를 중국에 넘기지 않겠다”고 밝혔다.에이피(AP)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일 미국 노스다코타주에 있는 루스벨트 대통령 도서관을 찾았다. 이 도서관은 미국 건국 250주년에 맞춰 오는 4일 공식 개관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파나마운하 건설을 추진했던 루스벨트 전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며 “이제 중국이 파나마운하를 장악하려 하는데, 우리는 그런 일이 일어나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기 취임 뒤 줄곧 파나마에 위치한 파나마운하 통제권이 미국에 있지 않은 점을 문제 삼아 왔다. 덴마크령인 그린란드를 미국에 합병하겠다든지,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만들겠다든지 등 발언들이 워낙 파장이 커 상대적으로 가려졌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파나마운하 통제권을 미국이 가져올 수 있다고 주장해 “주권 침해”라는 파나마 쪽 반발을 불러일으켰다.아메리카 대륙의 북미와 남미 사이를 관통하는 파나마운하는 태평양과 대서양을 잇는 주요 물류 거점이다. 한때는 미국이 운영권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파나마에 단계적으로 운영권을 이전해 지금은 파나마가 관리한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은 파나마운하 양 끝 출입구 쪽에 위치한 핵심 항구들의 운영권을 홍콩계 시케이(CK) 허치슨 홀딩스 자회사가 보유했다는 점을 들어, 파나마 운하가 중국에 장악됐다는 주장을 폈다. 유사시 중국이 이 항구를 이용해 운항을 통제하려 들거나 자국의 전략적 이익에 활용할 수 있다며, “파나마운하 통제권을 미국이 다시 되찾아야 한다”고도 시사했다. 결국 논란 끝에, 파나마 정부는 올해 초 해당 홍콩 기업의 파나마운하 항구 운영권을 박탈했다.광고한편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루스벨트 대통령 도서관 방문 때 타고 간 것은 카타르로부터 선물 받은 보잉747 기종의 새 전용기였다. 그는 이 자리에서 전용기를 자랑하며, “보잉사에 물어보니 (카타르가 가진) 이게 가장 좋은 비행기라고 했다” “그런 비행기는 또 없다고 했다고 확신시켜 줬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중동 순방길에 카타르로부터 약 4억달러(약 6200억원) 상당의 전용기를 선물 받아 ‘뇌물’ 논란이 일었음에도 전용기로 인수하여 최근 본격적인 운항에 착수했다.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트럼프, ‘카타르 선물’ 전용기 타고 루스벨트 도서관 방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카타르에서 선물받은 새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시어도어 루스벨트 대통령 도서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파나마운하를 중국에 넘기지 않겠다”고 밝혔다. 에이피(AP)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일 미국 노스다코타주에 있는 루스벨트 대통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