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포르투갈의 주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8일(한국시각)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콩코민주공화국과 경기에서 얼굴을 찌푸리고 있다. 휴스턴/로이터 연합뉴스광고세계 최고 스타로 자부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첫 경기 빈약한 존재감으로 자존심을 구겼다.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은 18일(한국시각) 미국 휴스턴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1차전 콩코민주공화국과 경기에서 무승부(1-1)를 거뒀다.호날두를 비롯해 호화 선수로 구성된 포르투갈(피파 5위)은 이날 공 점유율 75%로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지만, 주앙 네베스의 헤딩 선제골(전 6분)을 지키지 못하고 승점 1에 만족해야 했다.광고특히 41살의 최전방 공격수 호날두는 이날 팀 내 가장 적은 25회의 공 터치를 기록하는 등 존재감이 없었다. 후반 중반(23·28분) 두 차례 결정적인 슈팅 기회를 맞았지만 결정타를 만들지 못하면서 고개를 숙였다.외신에서는 팀 득점에 방해가 됐다는 비판도 나왔다. 티에리 앙리는 폭스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콘세이상이 골지역 오른쪽에서 컷백한 공을 호날두가 그냥 뒀다면, 골지역 정면에 대기하고 있던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쉽게 득점했을 것이다. 팀이 골을 넣는 것이지 개인이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비판적 시선을 보냈다.광고광고웨인 루니는 비비시(BBC) 인터뷰에서 “그 상황에서 콘세이상이 직접 슈팅하기에 더 좋았다”고 평했다.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리오넬 메시. 로이터 연합뉴스호날두는 A매치 229경기(143골)에 출장했고, 클럽 무대를 포함해 통산 1000골에 도전하는 세계 최고의 골잡이다. 하지만 최근 주요 대회에서 10경기째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광고로베르토 마르티네스 포르투갈 감독은 호날두를 믿고 있는 것 같다. 이날 후반 38분 플레이메이커 비티냐를 공격수 곤살루 하무스로 교체했는데, 이를 두고 비비시 해설위원 크리스 서튼은 “감독이 호날두를 빼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직격했다.이날 풀타임을 뛴 호날두는 6개 월드컵 무대에서 모두 골을 터트린 최초의 선수가 되고 싶어한다. 하지만 경쟁자인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J조 개막전 알제리와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것과 비교되면서 더 곤혹스러운 처지다.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8일(한국시각)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콩코민주공화국과 전반전 뒤 물러나고 있다. 휴스턴/로이터 연합뉴스프랑스 국가대표 출신 가엘 클리시는 호날두의 슈퍼스타 지위가 일부 팀 동료들의 경기에 ‘무의식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본다. 그는 “감독의 선택이 중요하다. 90분 내내 우리는 ‘호날두가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인데 교체될까?’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가 있기 때문에 경기가 때로 부자연스러워질 수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피파 46위 콩코민주공화국은 이날 전반 추가시간 뉴캐슬에서 뛰는 요안 위사의 통렬한 동점포로 월드컵 출전 무대에서 처음 골을 얻었다. 콩코민주공화국은 1974년 서독 대회 이후 52년 만에 본선 무대에 합류했는데, 당시에는 자이르(Zaire)라는 국명으로 참가했다.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