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 광장 비판광고12·3 내란에 맞서 전국 광장에서 연대한 시민들의 목소리는 ‘윤석열 퇴진’을 넘어 ‘민주 대개혁’을 아울렀다. 그 열망이 이듬해 4월 대선을 거치며 제도정치로 수렴되는 과정에서 변형되고 위축된 이유와 과제를 비판적으로 되짚었다.조형근·천정환·연혜원·안희제·홍명교·정고은 지음, 코라초프레스, 1만6800원.광고♦ 기술이 인류를 구원한다는 착각미국의 과학철학 저널리스트가 효율적 이타주의, 특이점, 인공지능(AI) 정렬, 기술 가속주의 등 실리콘밸리를 지배하는 생각들이 어떻게 ‘기술을 통한 구원’이라는 이데올로기를 형성했는지 보여준다. 그 비전들의 과학적 근거는 빈약하고, 실현돼도 재앙이다.광고광고애덤 베커 지음, 박주용 옮김, 동아시아, 2만2000원.♦ 난민의 사도 바울광고민중신학자 김진호 목사가 사도 바울의 행적을 급진적으로 재해석했다. 바울은 자신이 활동한 다마스쿠스·안티오키아·필리피·에페수스·코린트 등에서 노예, 파산자, 이주노동자, 실향민, 여성 등 ‘오클로스’(공동체 밖으로 내몰린 난민)들을 차별 없이 대하며 ‘에클레시아’(그리스도 안 공동체)로 이끌었다.오월의봄, 1만8000원.♦ 로봇은 오지 않는다디지털 노동과 플랫폼 자본주의 시대의 ‘노동 소외’를 폭로한다. 자동화·플랫폼·인공지능·소셜 미디어를 개별 기술 현상이 아니라 하나의 노동 체제로 읽어내며, 디지털 자본주의가 인간 노동을 어떻게 조직하고 은폐하는지 입체적으로 보여준다.광고안토니오 카실리 지음, 변정수 옮김, 이상북스, 3만2000원.♦ 예술적 다중의 웅성거림오늘날 예술은 유연한 노동, 프로젝트 기반 작업, 끝없는 이동성이 특징인 신자유주의 경제의 이상적 모델이 돼버렸다. 개별적 예술 활동들이 시장에 포획되지 않고 예술 본연의 창의성과 저항 정신을 유지하며 정치적·생태적 윤리에 부응할 가능성을 탐색한다.파스칼 길렌 지음, 서창현 옮김, 갈무리, 2만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