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야쿠프 멘시크(체코)가 2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 필립 샤트리에 코트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주앙 폰세카(브라질)를 꺾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파리/EPA 연합뉴스광고테니스 코트에 ‘Z세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두 신성의 맞대결에서 야쿠프 멘시크(20·체코)가 웃었다.멘시크(세계 27위)는 2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 필립 샤트리에 코트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8강전에서 브라질의 기대주 주앙 폰세카(19·30위)를 2시간33분 만에 세트 스코어 3-0(6:4/6:3/7:6〈3〉)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멘시크는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준결승(4강)에 진출하면서 체코 테니스 역사상 최연소 메이저 4강 진출자라는 대기록도 세웠다.이날 경기는 전 세계 테니스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롤랑가로스 역사상 20살 이하 선수들이 8강에서 맞붙은 것은 2006년 라파엘 나달(스페인·당시 20살)과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당시 19살)의 매치 이후 2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었기 때문이다.광고승부는 체력과 서브에서 갈렸다. 폰세카는 8강에 오르기 전까지 조코비치와 카스페르 루드(16위·노르웨이) 등 쟁쟁한 강호들을 꺾는 이변을 연출했으나, 4경기 동안 코트 위에서 무려 14시간29분을 버티며 체력이 바닥난 상태였다. 멘시크는 강력한 서브를 앞세워 차분하게 폰세카의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들었고 결국 메이저 대회 톱4를 일궈냈다.멘시크는 경기 뒤 “경기 초반에는 약간 긴장했지만, 경기 막판에는 정말 멋진 샷들이 많이 나왔다”면서 “역전승을 거둬서 정말 기쁘다. 3세트에서 몇 차례 브레이크를 당했는데,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고 싸워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이날 멘시크는 첫 서브 성공 때 득점 확률이 83%에 이르렀고, 네트로 전진했을 때 51번의 포인트 중 38번을 따내는 압도적인 네트 플레이를 보여줬다.광고광고멘시크의 준결승 상대는 대회 2번 시드이자 2024년 준우승자인 알렉산더 즈베레프(2위·독일)다. 상대 전적에서는 즈베레프가 1승으로 앞서 있다. 둘 다 메이저 대회 우승이 없는 터라 결승 무대를 향한 치열한 싸움이 예상된다. 이번 대회 남자 단식은 ‘디펜딩 챔피언’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부상으로 결장하고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마저 조기 탈락하면서 우승자를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가 2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 필립 샤트리에 코트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8강전에서 라파엘 호다르(스페인)의 샷을 받아내고 있다. 파리/신화 연합뉴스한편, 오픈 시대 이후 최초로 우크라이나 선수들끼리 맞붙은 여자 단식 8강전에서는 마르타 코스튜크(15위)가 엘리나 스비톨리나(7위)를 세트 스코어 2-1(6:/3/2:6/6:2)로 꺾고 생애 처음 메이저 대회 4강에 올랐다. 코스튜크는 4강에서 러시아 출신의 미라 안드레예바(8위)와 대결한다.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테니스 ‘Z세대’ 별들의 전쟁…20살 멘시크, 19살 폰세카 제압
테니스 코트에 ‘Z세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두 신성의 맞대결에서 야쿠프 멘시크(20·체코)가 웃었다. 멘시크(세계 27위)는 2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 필립 샤트리에 코트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8강전에서 브라질의 기대주 주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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