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28일 오전 11시 한국지엠 정문 앞에서 금속노조 인천지부와 한국지엠지부, 대전충북지부가 한국지엠에게 단체교섭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승욱기자광고한국지엠(GM)이 하청 노조가 네차례 교섭 요구를 했지만 대응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노조는 즉각적인 교섭을 요구하고 나섰다.28일 금속노조 인천지부와 한국지엠 등의 말을 종합하면, 한국지엠 사내하청업체 노동자 등은 이날 4번째 단체교섭 요구 공문을 한국지엠에 보냈다.앞서 한국지엠 하청 노동자들은 지난 3월10일과 17일, 지난달 16일에 세 차례에 걸쳐 단체교섭을 요구했다. 하지만 한국지엠은 교섭 요구 사실을 공고하지 않는 등 하청 노동자들의 단체교섭 요구에 대응하지 않고 있다.광고한국지엠에 단체교섭을 요구 중인 노조는 사내하청 노동자들로 구성된 한국GM부평비정규직지회(더원테크·엘림비엠에스·비원테크)와 한국지엠의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들로 구성된 GM부품불류지회(경륜로지스틱), 부평공단지회(디지에프오토모티브) 등이다.노란봉투법(개정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이 시행되면서 하청업체 노동자들은 원청에 단체 교섭 등을 요구할 수 있게 됐다. 하청업체 노동자들이 단체 교섭을 요구하면 원청은 단체교섭 요구 사실을 공고한 뒤 7일 내 지방노동위원회에 시정신청을 해 하청 노조와의 교섭을 해야 하는지 다투거나, 단체교섭에 응해야 한다. 하지만 한국지엠은 시작 단계인 단체교섭 요구 사실 공고를 하지 않는 것이다.광고광고이와 관련 한국지엠 관계자는 “한국지엠에서 하청 노동자들의 단체 교섭 요구에 대응할 계획은 없다. 지엠 노조에서 지노위에 우리가 공고하지 않는 것에 대해 시정신청을 하면 그에 따라 대응할 계획”이라고 했다.실제 원청에서 단체교섭 요구 사실을 공고하지 않으면 하청 노동자들은 지노위에 시정 신청을 할 수 있다. 이와 관련 금속노조 인천지부 관계자는 “한국지엠에서 단체교섭 요구를 계속 묵살하면 조만간 지노위에 시정 신청을 할 것”이라고 했다.광고한국지엠은 노란봉투법 시행 전부터 부정적 입장을 밝혀왔다. 헥터 비자레알 한국지엠 사장은 “한국은 노사 리스크가 큰 국가다. 본사로부터 사업장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질 수 있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이와 관련 금속노조 인천지부와 한국지엠지부, 대전충북지부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작업량과 작업 속도, 적정 인원 배치, 위험천만한 노동환경의 개선, 심지어 노동자들의 고용과 해고에 이르기까지 모든 권한은 원청인 한국지엠이 쥐고 있다”며 “한국지엠은 즉각 원청 단체교섭에 나서라”고 했다.이승욱 기자 seugwookl@hani.co.kr
노란봉투법 시행에도…한국GM, 하청노조 교섭 요구 ‘묵살’
한국지엠(GM)이 하청 노조가 네차례 교섭 요구를 했지만 대응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노조는 즉각적인 교섭을 요구하고 나섰다. 28일 금속노조 인천지부와 한국지엠 등의 말을 종합하면, 한국지엠 사내하청업체 노동자 등은 이날 4번째 단체교섭 요구 공문을 한국지엠에 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