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2024년 중국 주하이 에어쇼에서 전시된 J-10CE 전투기. 위키피디아 갈무리광고중국 전투기 J-10CE가 2024년 실시한 9차례 모의 공중전 훈련에서 유로파이터 타이푼 전투기를 상대로 무패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21일(현지시각) 중국 중앙텔레비전(CCTV)은 훈련의 세부사항이나 참가국은 밝히지 않은 채 J-10CE 전투기가 유로파이터 타이푼과의 모의 전투에서 9번의 교전을 모두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미 국방 전문 매체 밀리터리워치매거진(MWM)도 파키스탄 및 아랍 소식통을 인용해 같은 결과 내용을 보도했다.해당 모의 전투는 2024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린 ‘질잘-Ⅱ’ 합동 공중 훈련에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동 매체 등에 따르면 이 훈련에서 파키스탄 공군과 카타르 공군이 상호 협력 하에 각각 보유한 J-10C, 유로파이터 전투기로 모의 공중전을 진행해 작전 준비 태세를 평가했다. J-10CE 전투기는 유로파이터를 상대로 근접 공중전에서 5차례, 가시거리 밖 모의 전투에서 4차례 승리를 거뒀다고 한다.광고J-10CE 전투기는 청두 항공기설계연구소가 개발한 다목적 전투기 J-10C의 수출형 모델로 2020년께 상용화됐다. 다수 표적을 동시에 빠르게 탐지·추적하는 에이사(AESA·능동위상배열) 레이더를 탑재했고, 공대공 미사일 운용도 가능하다.중국 외에 J-10C 전투기를 보유한 유일 국가인 파키스탄은 지난해 5월 인도 전투기를 격추했는데, 그중에 프랑스 4.5세대 라팔 전투기가 포함돼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중국 전투기가 실전에서 적기를 격추한 첫 사례이자 라팔 전투기가 전투에서 손실된 첫 사례였다. 파키스탄은 앞서 J-10CE 36대 등을 도입했고 이 가운데 약 20대가 실전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광고광고이 전투기와 모의 훈련을 진행한 유로파이터 타이푼은 1980년대 영국,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이 공동 개발한 전투기다. 2007년부터 여러 유럽 국가에 실전 배치됐다. 카타르의 유로파이터 도입은 2017년 사우디아라비아가 카타르의 이란 우호 정책에 반발해 단행한 봉쇄 조치 이후, 유럽과의 전략적 관계 강화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이뤄진 것으로 전해진다.이 모의 전투 결과는 유로파이터의 경쟁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밀리터리워치는 “J-10C 전투기가 유로파이터를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것은 예상치 못한 일이 아니다. 중국과 유럽의 방산 역량 격차는 매우 크다”며 “중국의 5세대 전투기 프로그램은 미국의 F-35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이고 유럽은 중국과 미국, 두 선두 주자에 비해 점점 더 뒤처지고 있다”고 분석했다.광고중국은 자국 전투기를 경쟁력 있는 대안으로 홍보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이집트 등에서 J-10CE 전투기 구매에 강한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보도했다. 군사 분석가이자 전 인민해방군 교관인 쑹중핑은 모의 전투 결과 공개가 J-10C의 수출 전망에 상당한 호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곽진산 기자 kjs@hani.co.kr
“중국 J-10CE 전투기, 유로파이터와 훈련해 9대0 압승”
중국 전투기 J-10CE가 2024년 실시한 9차례 모의 공중전 훈련에서 유로파이터 타이푼 전투기를 상대로 무패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현지시각) 중국 중앙텔레비전(CCTV)은 훈련의 세부사항이나 참가국은 밝히지 않은 채 J-10CE 전투기가 유로파이터 타이













